
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9개 향/진 촌의사 75명과 재활협조원 125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재활사업(CBR) 기초교육과 물리치료과정이 7월 9일부터 18일까지 훈춘에서 개최되었다. 교육은 한국에서 연수를 마친 현지 의사 및 중간지도자들이 담당했으며, 대상 별로 이틀 과정으로 3회에 나누어, 조별 토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. 이번 교육 기간에 맞추어 그 동안 여러 차례 수정, 보완을 거친 CBR 지침서도 한글과 중국어로 각각 발간되었다. 중국의 가장 낮은 행정단위인 촌과 사회구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촌의사 및 재활협조원은 장애인 재활과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의료지원뿐 아니라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사회환경의 변화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앞으로 지역 내 주간 보호시설과 장애인 및 장애인부모 자조모임 등을 조직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. 아울러 장애 별 물리치료방법, 방문재활간호 등 전문적인 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요청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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